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있으실까요? 오늘도 HR혁신센터는 효율적으로 일하면서도 업무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직원들의 '직무 자율성(Job autonomy)'에 기반하여 설명 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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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얼마만큼의 '자율성'을 가지고 있나?
1. 직장에서 '자율성'을 무엇을 의미하나요?
자율성(autonomy)은 자기 자신을 뜻하는 'auto'와 법을 의미하는 'nomos'가 결합된 말로 자기 자신의 법을 따른다는 어원을 갖고 있는데요. 이에 직무자율성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방식, 절차, 일정에 관해 스스로 결정짓는 재량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의 자율성이 왜 필요할까요? 자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세대문화에 맞춰 자신만의 실무수행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산업환경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직무자율성의 개념이 논의되고 실제로 기업에서 활용한 시점은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업측에서도 자율성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변화관리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잘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토스(월간 활성사용자 MAU 기준 금융앱 1위)를 운영 중인 '(주)비바리퍼블리카'입니다. 업무 몰입도를 최상으로 이끌기 위해 근로시간과 장소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팀 내 실무진의 의견에 기반하여 새로운 팀원을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주)비바리퍼블리카와 같이 자율성에 기반하여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을 바꾸는데는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키기 위해 현재 시점에서 활용 가능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직장 내 리더의 역할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팔로워의 역할로 구분해 볼 수 있을 텐데요.팔로워 입장에서는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상급자의 지시가 없더라도 업무 수행에 있어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자세가 필요할텐데요. 즉, 자율성의 이면에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리더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까요? 리더들은 팔로워에게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는 한편 심리적으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다는 확신(임파워먼트, empowerment)을 심어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예를 들어, 팔로워에게 이전에 비해 성장했고, 팔로워의 노력과 성과가 조직에 파급효과가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오늘 하루 그리고 나아가 24년도 남은 반기 동안에는 조직 구성원을 믿고 자율성을 확대해나가면 어떨까요? HR혁신센터는 중소 · 중견기업은 일터 현장에서의 작은 변화가 쌓여 조직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일터혁신 컨설팅 고용문화 개선 영역에서 현재 조직문화 수준 진단 및 수평적 조직 구축을 위한제도 설계가 가능하며,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을 통해 근로환경(업무시간, 장소)의 자율성 확대를 위한 근로시간 재설계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