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6. 제46호 할일(HR)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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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HR혁신센터입니다.
11월답지 않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듯, 고용시장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취업난과 구인난이 동시에 겹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미 같은 문제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HR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현실을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관련 소식도 함께 전해드려, 인사담당자 여러분께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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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가 갑, 기업이 을”이 된 일본 채용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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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4년 연속 인구가 감소하며,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7천372만 8천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9.6%로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60%를 밑돌았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일본 채용시장은 지금 ‘구직자 우위 시장’입니다. 대졸자는 평균 3곳 이상에 합격하고, 즉 기업은 합격시킨 인재의 40% 수준만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들은 합격자에게 입사를 설득하고, 심지어 ‘추가 구직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까지 할 정도로 인재 확보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가구기업 니토리는 ‘구직자를 고객처럼 대하라’는 HR마케팅 전략으로 취업 선호도 1위에 올랐습니다. 적성 및 진로 탐구 중심 인턴십, 전담 리크루터 운영, 성장 약속 실천 등 전사적 채용 브랜딩이 핵심입니다.
이외에도 일본 기업들은 인력난을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도 퇴사자를 공식적인 인재풀로 관리하여 활용하는 '알럼나이(Alumni)' 제도, 기업 간 '직원 맞교환'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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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저출산 고령화의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일본은 '인력 부족 파산' 기업 사례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이미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우리 현실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2030년부터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한국고용정보원은 2033년에는 일자리 수보다 일 할 사람이 82만1000명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일본의 인력 부족 파산 사례는 한국에도 곧 닥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이미 기업 89%가 구인난을 체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인구 감소가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현재 기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일본의 현재를 미래의 경고로 삼아, 인재 확보 전략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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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구인난과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89%, 다수의 인사담당자 분들이 이미 근로자 부족 현상으로 인한 구인난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기업 10곳 중 4곳에서는 구인난 타파를 위해 외국인과 55세 이상 영시니어 인력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채용 시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의사소통 문제'(77.6%, 복수응답), '문화적 차이'(50.5%), '비자·취업허가 문제'(46.2%) 등 제도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영시니어 채용 시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직원 간 세대갈등'(57.3%, 복수응답), '어린 관리자에 대한 리더십 무시 우려'(48.2%) 등이 우선적으로 꼽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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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도, 고령자도! 인력난 해결 지원책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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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나 영시니어 인력 활용을 고민하고 있지만, 실제 채용 과정에서는 제도적·문화적 장벽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바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제도'와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입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도 신규 신청 일정도 발표되어 인력난을 겪는 기업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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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 11월 2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올해 5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한다면, 7일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www.work24.go.kr)를 통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국인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중에서, 외국 인력 고용을 고려하고 있는 사업장이라면 해당 사업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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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숙련 인력 활용을 위해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정년 연장·재고용하거나 신규 채용하는 기업은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정년 이후 계속 고용 시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최대 3년간 총 1,08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제도의 신청 요건과 절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는 ‘고령자 고용안정지원금 가이드북’도 함께 안내드립니다!
숙련 인력 활용에 관심 많은 사업장이라면, 해당 소식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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